
벽돌 한 장
한 남자가 새 자동차를 타고 다소 빠른 속도로
- 시내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벽돌 한 장이 날아와
- 자동차 문짝에 부딪쳤습니다.
그는 급히 차를 세웠습니다.
그곳에는 남루한 한 소년이 서 있었습니다.
소년이 벽돌을 던진 게 틀림없었습니다.
화가 치민 그는 소년의 멱살을 잡고 물었습니다
.
“대체 네 머릿속에 뭐가 들어가 있는 거야?
- 이 차가 새 차인 게 안보여?
넌 이제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소년은 절박한 표정으로 용서를 구하며 말했습니다.
“아저씨, 용서해 주세요.
- 하지만 이곳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제 동생이 하수도관에 부딪혀 휠체어에서 떨어졌어요.
제 힘으로는 그 애를 일으킬 수조차 없는데
아무리 도움을 청해도 어느 누구도 멈춰주지 않았어요.
제발 저를 좀 도와주세요. 동생이 다쳤어요!”
놀란 남자는 목까지 차오르는 감정을 삭이며
서둘러 장애 아이를 끌어 올리고는
- 휠체어에 바로 앉혀주었습니다.
그러고는 손수건으로 상처를 싸매주고 떠났습니다.
남자는 자기 자동차에 한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느님께서 선생님을 축복해 주실 거예요!”라고 외치던
소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자동차 문짝이 심하게 망가졌지만
어떻게 고칠까 걱정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그 남자의 가슴 속에는 메시지 하나가
- 오래도록 남아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너의 주목을 끌기 위해 벽돌을 던져야 할 만큼
그렇게 급하게 네 삶 속에서 질주하지 마라.”
'글의 향기 > 찻잔 속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0) | 2012.01.18 |
|---|---|
|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0) | 2011.12.06 |
| 소중한 사랑과 우정 (0) | 2011.11.28 |
| 어느 노부부의 처절한 인생 (0) | 2011.11.28 |
| 마지막 이란 말은 절대로 하지 말자 (0) | 201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