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에 '쥐'가 나면
얼른 '아스피린' 한 알을 입안에서 꼭꼭 씹어서
완전히 물이 되었을 때 삼키면
30초 이내에 거짓말처럼 '쥐'는 사라집니다.
쥐가 났다고 해서
'고양이' 그림이나 사진을 갖다대는 일은 없겠지요?
★주의사항★
아스피린에는 <일반 아스피린>과
<아스피린 프로텍트> 2종류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약효는 아직도 100%밝혀지지 않은
신비의 약입니다.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을
40%(?)정도 감소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사 모든 게 그렇듯이 '호사다마'라고,
장기 복용하면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장기 복용자들을 위해 '위'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흡수되게 별도로 만든
'아스피린 프로텍트'란 제품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응급으로 쓰기엔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반 아스피린>을 구입해서
갖고 다니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쥐가 나는 것은 '수분경직'이라는 의학용어로,
쥐가 나기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미리 해주어야 예방이 되며,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을 하는 중에도
쥐가 나더라도 아주 경미하게 납니다.
근육에 무리가 갔을 때 쥐가 많이 나며
특히 초보산행을 하는 경우에 쥐가 많이 납니다.
아스피린의 응급처치 외에 쥐가 났을 때는,
반대쪽 다리의 동맥, 정맥이 노출되는
아킬레스 건 쪽과 무릎 뒤 오금쪽의 혈관을
주물러서 풀어주고 흔히 하는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려주는 것이 제일 빠른 처치법입니다.
쥐가 난 반대쪽 다리를 풀어주다 보면
쥐가 난 곳의 경직이 서서히 풀림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 쥐가 난곳의 다리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주면 왠만한 '쥐'는 잡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풀렸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차가운 물이 있으면
목 뒤 척추부분에 반모금 정도의 물을 부어주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쥐가 난 곳을 주무르는 등의 처치는 자칫 인대손상 등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반드시 쥐가 난 반대쪽의 다리를 먼저 풀어줘야 합니다.
유비무환이라고 산행전후 스트레칭을 해주면
산행 중이나 후에도 산행의 효과도 높이고
리더진에 대한 신뢰도 쌓이리라고 믿습니다.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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