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양 최고의 여걸인 중국의‘측천무후(則天武后)’는 가장 퇴폐적인 향락을 즐긴 인물이다. 진시황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성이나 여성이나 권력과 비례하여 성을 탐닉했다고 하겠다. 뛰어난 미모의 측천무후는 15세 때 태종의 후궁이 되었는데, 족보상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황태자를 유혹하여 은밀히 통간을 즐겼다. 태종이 죽은 후에 장안의 감업사(感業寺)로 들어가 비구니가 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으나, 예의 미모와 술수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고종의 후궁이 되어 궁궐로 돌아와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이때 부터 그녀는 황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후궁이나 여자들을 모두 가차없이 죽여 버리는 질투의 화신이 된다. 그 희생자 중에는 친언니인 한국 부인과 조카인 위국 부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100여 명 이상을 학살한 후, 조정의 실권을 장악한 그녀는 고종의 뒤를 이어 즉위한 친아들 중종과 예종을 잇달아 폐위시켜 버리고, 친히 국정을 주관했다. 잔혹한 통치술에 대한 심리적 갈등 탓인지 이때부터 그녀는 변태적 섹스를 즐겼는데, 승려 설회의를 총애하여 낮에는 그와 국정을 상의하고 밤에는 성적 노리갯감으로 가지고 놀았다. 그 외에도 장역지 형제를 궁중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침실로 불러들여 성적 쾌락을 즐겼다. 그리고 공학부를 두어 이곳에 후궁이나 다름 없는 미소년과 미청년들을 풀어놓고 퇴폐적이고도 도착적(倒錯的)인 향락을 즐겼다. 하룻밤에 100여명에 달하는 로마 귀족들과 섹스를 즐긴 클레오파트라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섹스광이라고 하겠다. 도박꾼들이 경기(?)가 끝난 후에 긴장을 풀기 위해 섹스를 즐기는 심리처럼, 그녀 역시 폭정의 스트레스를 변태적 행위로 해소했음을 알 수 있다. |
'글의 향기 > 찻잔 속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서 코치를 위한 변명 (0) | 2010.08.31 |
|---|---|
| [스크랩] 이규혁 선수, 자랑스럽습니다 (0) | 2010.08.24 |
|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 (0) | 2010.08.10 |
| 인생 여정 필수품 4 가지 (0) | 2010.08.10 |
|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0) | 201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