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내 안에 용기 / 신광진
vincent7
2014. 8. 10. 10:53
내 안에 용기 / 신광진 잠에서 깨어나 맑은 마음이 널 그리며 그 안에 나를 넣어두고 하나가 된 듯 근심이 사라지고 편안함이 날 감싼다 흔들리는 하루를 마음에 가둬두고 최면에 걸린 몸은 꿈이 열린 물방울 포기를 감춘 스스로 만든 위로와 용기 작은 손짓도 터질 듯 배여 있는 외로움 어두운 구석만 찾아 숨는 가녀린 몸짓 솟아오르는 마음 절제를 배워가는 아픔 돌아서면 붙잡는 놓을 수 없는 하늘 사랑이 열려있는 서로 부딪치는 애틋함 꿈을 먹는 감성 마음의 눈물을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