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손깍지 / 정연복
vincent7
2014. 4. 11. 19:27
손깍지 / 정연복 세상 살아가는 일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아 이따금 근심을 품고 잠 못 이루는 날에도 슬그머니 당신의 손을 내 가슴으로 끌어당겨 당신의 손가락 마디 사이로 나의 손가락 마디를 끼어 동그랗게손깍지 하나 만들어지면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내 맘속 세상 근심은 눈 녹듯 사라지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아늑한 평화 빈손/ (D. L. 무디·19세기 미국의 복음 전도자) 주님은 아무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자기 자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