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 서정윤

vincent7 2013. 9. 20. 23:52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詩 /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두려울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을 한 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서정윤 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