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vincent7
2013. 7. 17. 09:24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이제 조금은 알것같다
보고 싶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잇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랑의 마음이란게 노력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랑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랑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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