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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1069명의 아이들을 피난시킨 미군중령

vincent7 2013. 3. 20. 18:33

 

 

유모차 공수작전(The Kiddy car Airlift)

 

 

 

러셀 블레이즈델 중령

 

러셀 블레이즈델은

1950년7월부터 1951년5월까지 제5공군 사령부 군목(중령)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전쟁 중 서울에서 후퇴할 때

길거리에 버려진 고아 1,069명을 구출하여 제주도로 피난시키고 이후에 고아원을 운영했다

당시 구출작전 이름은 유모차 공수작전(The Kiddy car Airlift)

1950년 12월 20일 러셀 블레이즈델중령은 미공군 작전책임자를 설득해

기적적으로 C-54기 수송기16대를 확보하고

미해병대 수송트럭을 동원해 김포공항으로 옮긴뒤

수송기에 태워 제주도로 1069명을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하지만 이일로 블레이즈델중령은 미공군의 감찰조사를 받았고 결국엔 옷을 벗어야 했다

이 스토리는 2000년 12월 미공군잡지 Airman에 표지및 커버스토리로 보도되었고

이듬해인 2001년 한국정부는 블레이즈델 군목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블레이즈델 군목이 타계(96세,2007년)한지 2년뒤인 2009년 12월에는

광주시 남구 충현원내에 그의 뜻을 기리는 기념동상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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