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향기/주머니속의 애송시

제비꽃이 보고 싶다 .......... 나호열

vincent7 2013. 2. 25. 11:27

 

 
 
 
 
 
 
 
제비꽃이 보고 싶다 
 
 나호열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많이 들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많이 보았다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 많이 떠들었다
듣지 않는 귀
보지 않는 눈
말하지 않는 혀
그래도 봄바람은 분다
그래도 제비꽃은 돋아 오른다
뜯어내도 송두리째
뿌리까지 들어내도
가슴에는 제비꽃이 한창이다


Mozart

제비꽃 (Das Veilchen) K. 476
슈베르트의 들장미와 쌍벽을 이루는 명가곡이며,
원시는 괴테의 발라드에 의거하고 있다. 1785년
6월 8일에 빈에서 작곡되었는데,
이 곡이 만들어진
1785년은 모차르트에게 있어서 매우
바쁜 해였지
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갖가지 대곡과 함께 이같은
몇 곡의작은 주옥곡이 태어났다. 이 짧은 가곡은
피아노변주곡이나몇 곡의 전원 무곡과 함께 작은
별처럼 빛나고 있다.